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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매각설에 '발끈'

기사입력 : 2011년12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11년12월29일 16:34

실적부진發 매각설,,회사측 강력 부인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CJ푸드빌의 대표 프랜차이즈 사업 중 하나인 베이커리 '뚜레쥬르' 사업부 매각설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CJ푸드빌에서 매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경쟁사 베이커리 사업과 규모 격차가 많이 나고 실적도 부진해 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중이라는 말들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절대 아니다"고 강력 부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회사측 부인 주장을 전제로 할때, 이같은 루머를 생산해 유포하는 비 신사적 세력이 있는지도 업계의 또 다른 관심사다.

29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뚜레쥬르 사업부 매각은 현재로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다. 매각 논의는커녕 매각 계획도 없다는 것이 그룹 측 입장이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국내 모 유통 그룹이 뚜레쥬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

실체가 없는 뚜레쥬르 매각설이 이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성장성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그 이유를 찾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말부터 핵심 수익원인 국내시장 점포 확대를 자제하고 있다.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점포를 확대하면 점포당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뚜레쥬르 고객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을  빼놓을 수 없다. 점포당 매출이 떨어지면 가맹점주들로부터 외면받는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1위인 '파리바게뜨'가 지난 8월 국내 가맹 확대 중단 선언을 한 것도 같은 맥락. 하지만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점포수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파리바게뜨가 3000개 점포를 돌파한데 반해 뚜레쥬르의 점포는 1400여개에 불과하다. 결국 국내 시장에서 1위 사업자에 절반에 불과한 규모로 경쟁할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기존점포를 신BI(Brand Identity)로 전환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기존점포 전환비율은 절반 정도다. 더불어 올해 밀가루 및 우유 등 원자재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은 원활하게 하지 못고 있다. 자연스럽게 실적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CJ푸드빌의 뚜레쥬르의 매각에 주목하게 된 것도 이처럼 실적악화를 돌파할 가능성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시작된 셈이다. 여기에 김의열 CJ푸드빌 대표이사가 연임을 한지 두달만에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사의를 밝히면서 이같은 소문은 더욱 힘을 받고 확산중이다.

문제는 이같은 매각설이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자꾸 매각설이 돌면서 가맹점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인상 등의 대외적 변수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됐지만 주요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오히려 이 뜬금없는 소문의 출처가 어딘지를 찾느라 골치를 앓고 있다.

이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진출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해외 사업 성장성을 높혀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14개 브랜드 중 하나일 뿐인데 이로 인해 대표이사 실적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같은 소문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조만간에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가 원가인상으로 인해 실적악화를 겪으면서 나온 소문인 것 같다”며 “이 외에도 애꿎은 악성 소문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이나 업체가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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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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