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새해 1월에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미미한 만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9일 채권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금리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인다"며 "내년 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 초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가 내년 SOC 예산의 조기 집행을 약속함에 따라 상반기에 국채 발행 규모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이유로 유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초중반의 채권시장은 약세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1월 첫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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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