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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망중립성 전개는 통신사업자에게 긍정적"-우리

기사입력 : 2011년12월29일 08:3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경은 기자] 한국형 망중립성 재정립 등 이슈 전개방향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29일 "한국형 망중립성의 재정립은 통신업체의 설비투자 부담을 어떤 식으로든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망중립성 이슈의 핵심은 CP 등 인터넷업체가 망 사용대가로 망 관리·구축 비용의 일정부분을 지불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가르는 것이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신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핫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망 관리 및 구축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구글 등과 같은 글로벌 인터넷업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 등은 망중립성의 원칙은 고수하되 인터넷 환경의 급변에 따라 자국의 형편에 맞는 새로운 망중립성 정립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방통위가 곧 망 중립성 정책에 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를 두고 한국형 망중립성 재정립이 적어도 미국식으로 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망 사용대가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형 망중립성의 재정립은 통신업체의 설비투자 부담을 어떤 식으로든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며, 이는 Telco에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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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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