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해외 증시 휴장으로 별다른 재료 없이 한산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1844.03포인트로 전날 대비 12.67포인트, 0.68% 하락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북한관련 루머가 유포되며 2.3% 급락한 1813.48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급락했으나 낙폭을 회복 했다. 오는 28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을 앞두고 다소간의 불안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북한관련 루머 및 미스트레이딩 루머 등으로 장중 한때 코스피가 급락했다"며 "그러나 외환시장과 외국인 매매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루머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8440.81엔으로 전날 대비 38.53엔, 0.45% 하락하며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 역시 723.97포인트로 전장대비 2.47, 0.34% 하락 마감했다.
다이와증권의 니시무라 유미 애널리스트는 "간밤 대부분의 해외 증시가 휴장인 상황에서 닛케이지수가 큰 변동폭을 보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오늘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만 증시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7061.28포인트로 전장보다 30.62포인트, 0.43% 하락한 상태다.
헨리 선 콩코드 증권 애널리스트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연말을 맞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이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2177.30포인트로 전날보다 12.69포인트, 0.58% 하락 중이다.
개별주로는 하이난 항공이 4.3% 하락 중이고 유한철강이 1.4%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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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