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차 3인방이 외인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날 대비 6500원, 2.26% 상승한 29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CLSA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같은시각 기아차 역시 노무라 창구를 통한 사자세에 힘입어 전날 종가보다 1100원, 1.69% 상승한 6만6200원에 호가되고 있으며 현대차도 전날대비 1500원, 0.73% 상승한 20만 75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기아차 12만 2000주 순매수에 나섰으며, 현대모비스 3000주를 사들이고 있다.
전날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낙폭이 다소 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날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 역시 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 참가자들에 호재로 분석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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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