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은행주는 내년 은행업의 자산 성장이 제한적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 자산 성장이 제한적인 이유에 대해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총액이 450조원을 상회하며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점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규제 요인이 완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업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현재 은행주 PBR은 0.6배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펀더멘털 둔화를 감안해도 현재 은행주 주가는 리스크 요인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1.4조원으로 10월 3.2조원에 비해 1.8조원 감소했으며 모기지론양도를 포함해도 2.2조원 증가에 그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증가규모가 축소되며 전월보다 작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향후에도 은행 가계대출은 수요과 공급이 상충되나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이 예상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세가 상승과 생활자금 수요 확대로 성장 요인을 가지고 있으나, 공급 측면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규제 요인이 더 큰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풍선효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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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