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머니마켓 유동성지수들이 유럽의 채무 딜레마에 관한 경고 신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PIMCO의 전략가 토니 크레센치가 16일(미국시간) 밝혔다.
그는 첫번째 경고 신호로 가장 최근 주간에 유럽중앙은행(ECB) 리파이낸싱 오퍼레이션의 전체 배정액(total allotment)가 2920억 유로로 400억 유로 늘어나며 2009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점을 꼽았다.
둘째로 ECB 예금 보유고가 최근 주간에 3460억 유로로 증가, 2010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고, 세째로 미국의 우량 머니펀드들이 유럽 은행들에 대한 노출을 축소한 사실이 지적됐다.
미국의 우량 펀드들은 현재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와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노출을 거의 제로 수준으로 낮추었다.
또한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미국 펀드들의 투자 가중평균 만기도 지난 5월의 44일에서 6일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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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