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별세 나흘째인 16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정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사내ㆍ외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있다.
내년 2월로 임기가 끝나는 정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기존 3년 임기 동안의 공적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포스코 이사회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자격을 심사하고, 재적이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정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재계 소식통들은 “정준양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한편, 정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이사진들은 이사회 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동해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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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