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HMC투자증권은 대만 기업 탐방 노트에서 경기침체로 D램, LCD 후발업체들의 고사 위기라며 상반기는 국내 기업들의 지배력 상승, 하반기는 수요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5일 "우리는 지난12일부터 13일까지 대만의 주요 IT H/W 업체 (AUO, Acer, Winbond, Nanya, Inotera, DRAMeXchange) 방문을 마쳤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수요는 좋았지만 크리스마스 수요는 확신할 수 없고 1월에 춘절 수요는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가전 하향이 해당 성별로 끝나는 지역이 많은데 중국 지방 정부의 적자 확대로 가전하향 정책이 새로운 형태로 변경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TV와 PC 모두 춘절 수요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비 브리지가 출시되는 2분기 중반부터 울트라북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윈도우 8 출시, HDD 부족 해소를 감안할 때 3분기부터 수요는 탄력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내다 봤다.
또한 수요가 회복되지 않더라도 한국 업체들의 우위는 여러 각도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은 "AUO는 4분기 가동률이 3분기 78%에서 69%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CMI는 가동률이 60% 초반으로 대주주인 HonHai가 자금 지원을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키아는 아직도 윈도우 폰을 개발하지 못하고 컴팔에서 ODM하고 있고, 소니는 HonHai에 대부분 맡기면서 품질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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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