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유럽 발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매크로 우려에 둔감한 방어주 성격을 가진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 이은택·박헌석 애널리스트는 15일 "음식료와 통신주는 선행지수의 하강 국면으로 설명되는 매크로 우려에 둔감한 방어주 성격을 갖고 있다"며, "각각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감소요인, 4G LTE 도입에 따른 성장요인을 반영하면서 최근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통신의 경우 연말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12/14 종가와 컨센서스 기준, KT 6.4%, SK텔레콤 5.5%, LG유플러스 4.0%의 배당수익률 예상)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I/B/E/S Monitoring (Sector): 한국 시장 전체의 12M fwd EPS 성장률은 횡보하는 모습이다. 다만,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방어주 컨셉의 음식료, 통신 업종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 업종의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민감 업종으로 분류되는 정유, 건설, 자동차, 정부규제 우려와 유럽위기 전염 우려가 잠재된 은행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유의 경우에는 EPS 성장률이 음(-)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10년 EPS가 크게 상향 조정되었던 점을 반영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EPS 성장률 하향 속도가 가팔라 향후 방향성과 속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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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