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은 내년 대참사를 맞을 위기다. ECB의 유동성 공급과 6개 중앙은행 공조를 포함한 대책은 시기를 늦출 뿐 실물경기 하강을 막아낼 수는 없다.
침체의 골은 공포스러울 정도로 깊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이에 따른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내년 유로존 GDP는 마이너스 6%의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로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감속하는 가운데 유로존이 침체에 빠지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조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제이스 셔그(James Shugg) 웨스트팩 뱅킹 코프(Westpac Banking Cor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퍼스트 룩(First Look)'에 출연한 그는 내년 유로존이 재앙에 가까운 침체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