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김기락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12월 다양한 구매혜택을 내놓고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연말, 놓치기 아까운 혜택이 풍성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급차 특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그랜저, 제네시스, 제네시스쿠페,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이 대상이다. 차량가격의 2%를 깎아주는 조건이다.
또, 출고시기별 조기구매 할인 이벤트도 새롭게 펼친다. 1~9일 벨로스터와 투싼 고객에게 50만원, 쏘나타 아반떼는 40만원, 포터와 i30를 제외한 다른 차종들은 20만원씩 각각 지원한다. 출고시기가 월말로 늦춰지면 금액은 줄어든다.
이와 함께 수입차를 소유한 고객이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구입하면 100만원을, 그랜저와 베라크루즈를 사면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지난달 펼친 혜택도 계속 이어진다.
기아차도 K7, 오피러스, 모하비, 쏘렌토R 2.2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2%를 깎아준다. 또, 승용, RV 출고고객에게 연식보상 이벤트로 10~20만원을 선보상해 준다.
여기에 차종과 할부기간에 따라 최저 1%대 초저금리로 적용되며, K5하이브리드 이벤트, 다자녀 가국 프로그램 등 타킷 판촉 프로그램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된다.
한국GM은 국내에 출시한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12~36개월 3.9% 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알페온의 경우 차 값의 10% 금액을 선수금으로 내면 1% 저금리(36개월)로 구매할 수 있다. 경차 스파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을 무상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SM3, SM5, QM5를 구매하는 고객에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M3, SM5, QM5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유류비도 지원한다.
특히 SM3와 SM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 저금리 할부서비스가 진행된다. 다만 유리비 지원과 중복 적용은 안된다.
쌍용차는 4륜구동 차량을 사는 고객에 추가로 혜택을 제공하는 '4WD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렉스턴, 액티언스포츠 4륜구동 모델을 사는 고객에게 추가로 50만원을 할인해 주고, 코란도C는 30만원, 뉴체어맨W 4Tronic은 100만원, 로디우스 4WD는 398만원(2WD 300만원)을 깎아준다.
4륜구동 구매와 관련된 혜택은 12월 유류비지원과 함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수입차 업계도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
인피니티는 이달 말까지 인피니티 전 라인업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내년부터 실행 예정인 2000㏄ 초과 차량 개별소비세 인하에 앞서 먼저 환원해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별소비세 인하부분(2%)을 한 달 앞서 인하 받을 수 있다.
뉴 G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주유비가 지원되며, 현금 및 타 금융사 이용 시에는 150만원의 주유비가 지원된다.
또 M37 및 M56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50만원의 주유비가 지원되며, M37S 모델에 한해 선납금 50% 납입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비용 전액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금융리스무이자, 금융유예리스(36개월)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D 네비게이션도 무상 증정한다.
CR-V는 등록세, 취득세 7%지원 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지원의 혜택과 함께 무상점검을 4년 8만 km로 연장하여 제공한다. 인사이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등록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볼보코리아는 XC60과 XC70에 대해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XC60 D5은 차량가격의 30%인 1861만원을 선 지불하고 매달 29만9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65%의 유예금은 3년 뒤 일시불로 납입하거나 추가리스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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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