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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동반 약세 “중화권 1~3%대 급락”

기사입력 : 2011년11월30일 16:32

최종수정 : 2011년11월30일 17:47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개장 초부터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월가 초대형 6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37곳의 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은 출발부터 악화된 상태였다.

또 간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확대키로 합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 오히려 유로존 경계감이 되살아나는 분위기였다.

시장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보다는 오히려 다음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주목하는 모습.

이후 오후로 접어들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통화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한 런민은행 자문관의 발언 영향에 1~3% 수준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847.51포인트로 전장 대비 9.01포인트, 0.49%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지난 2거래일 동안 급등세를 연출한 만큼 이날은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고, 낙폭은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었다.

동양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이슈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 이틀간 강력한 상승장이 연출됐었는데, 현재 코스피는 완만한 조정을 겪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차익매물과 글로벌 은행권의 등급 하향 소식에 후퇴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434.61엔으로 전날대비 43.21엔, 0.51% 하락하며 장을 마쳤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8.46으로 전날보다 1.22포인트, 0.17% 떨어지며 거래를 끝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8407.63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1% 이상 밀리며 8400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좁혔다.

개별주로는 토요타가 0.79% 하락했고 혼다는 0.25% 내렸다. 닛산은 0.43% 밀리며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1% 넘게 떨어졌다.

기술 및 금융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또 독일 특허권회사 IPCom이 HTC에 독일서 판매중인 모든 3G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는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HTC 주가는 3.44% 급락했다.

가권지수는 6904.12포인트로 전날 보다 84.53포인트, 1.21% 밀린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3% 넘게 급락하며, 퍼센트 기준으로 지난 8월8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상하이 B주가 7% 가까이 급락하며 하락장을 견인했다.

캐피탈증권의 잭키 장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부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몇 달 안에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상하이 B주 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이 올해 9%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내년도 성장률은 약 8.5%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곳 저곳에서 제기되면서 경착륙 우려가 확산된 점도 지수를 압박했다.

상하이지수는 2333.41포인트로 전장 대비 78.98포인트, 3.27%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역시 이틀간의 상승장을 접고 중국을 따라 하락 중이다.

오후 4시24분 현재 항셍지수는 1만 7929.07포인트로 전일 대비 327.13포인트, 1.79% 하락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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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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