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10월 산업활동이 광공업과 설비투자를 제외하고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의 경기상황과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9월에 이어 모두 하락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
통계청은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10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 및 공공행정부문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등 모든 산업의 증가로 4.8%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화학제품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증가로 6.2%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3.2%, 전년동월대비 14.8%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5%로 전월비 1.8%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 협회·수리·개인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매·소매,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증가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해 전월대비 12.1%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리보는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자동차 등이 감소해 11.9%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의 전기업과 민간부문의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 제조업, 통신업 등 비제조업에서 발주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10월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 호조로 전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에서 주택, 도로·교량 및 토지조성 등과 민간부문의 주택 및 발전·통신 등의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6.3%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비농가취업자수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가동률지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건설수주액, 금융기관유동성은 증가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 종합주가지수, 자본재수입액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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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