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이사회 개최 반대…경찰, 노조간부 40여명 연행
[뉴스핌=최영수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 놓고 또 다시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농협은 29일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측이 '졸속 개편'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측은 농협 노조 및 금융노조 간부 50여명이 스크럼을 짜고 이사회 개최를 원천봉쇄했다. 이에 농협측의 요청으로 경찰 병력이 투입되었으며, 결국 노조원 44여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농협 관계자는 "사업구조개편안 중 인력구조개편은 노사가 사전에 협의하기로 되어 있는데, 노조측이 구조조정을 우려해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현행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안은 약 11조원 빚잔치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농협 이사회가 이를 졸속으로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