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CJ E&M 투자보고서를 내고 "최근 주가급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CJ E&M의 주가는 장중 한 때 7% 이상 하락하며 3만원 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며 "지난 1개 월 주가는 21.1% 하락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16.4%에 달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최근 주가 급락
지난 25일 동사 주가는 장중 한 때 7% 이상 하락하며 3만원 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 지난 1개 월 주가는 21.1% 하락했고 KOSPI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16.4%에 달함.
모든 악재 반영
이 같은 주가하락은 ‘3분기 실적 부진’과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의 출범으로 인한 ‘방송사업의 수익성 악화’, 그리고 ‘한미 FTA 비준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 등에서 비롯됨. 3분기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38.7% 감소했는데 이는 당사 예상을 27.9% 하회한것. 이는 방송제작비 상승과 게임 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했기 때문.
저가 매수의 기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CJ E&M에 대해 매수(A) 의견을 유지하며 오히려 이 같은 급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 이는 첫째, 방송 제작비 증가 등에 따른 향후 실적악화 가능성은 주가에 반영됐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 실제로 11월 9일 실적발표 후 주가가 20% 이상 폭락한 점이 이를 방증. 오히려 당사는 늘고 있는 주요 채널의 광고매출에 주목.
한미 FTA 영향도 다소 과장
둘째, 종편 개국이 임박한 점을 고려할 때 이에 따른 영향도 주가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임. 한편 한미 FTA 영향은 과장된 것으로 보임. 2015년에나 진출이 가능한데다 국내에 진출여부도 미지수. 국내 대형 PP들은 SO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어 PP사업만으로 경쟁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3분기 실적악화를 반영, 목표주가는 종전의 52,000원에서 46,000원으로 하향. 그러나 하향 후에도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50%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매수관점에서 대응이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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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