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12월 중순 공식 출범할 스페인의 차기 정부가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주말 스페인총선에서 승리한 중도 우파 인민당(PP)은 경기침체와 은행업계 부실, 자본조달비용 상승, 그리고 재정적자 감축 과제라는 어려운 유산을 물려받게 된다.
PP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원 요청은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그 문제에 대해 내 견해를 물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많은 시간과 현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나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추가 자금지원을 필요로할 경우 나중에 시장의 압력에 의해 끌려가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자금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면 지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스페인 인민당 관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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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