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KT그룹과 수원시가 내년부터 한국형 카셰어링 (Carsharing)을 실시하며 가계지출 절감 및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
KT(회장 이석채), KT금호렌터카를 운영중인 KT렌탈(사장 이희수),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24일 수원시청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카셰어링 현장실험(서비스명: 드라이브 플러스)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수원시는 2012년 1년간 수원시민카셰어링 현장실험·사전준비·효과분석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약 한달 여 남은 기간동안 ▲‘드라이브 플러스’서비스의 디자인을 담당 KT렌탈은 ▲차량지원과 운영시스템 개발 및 관리, 수원시는 ▲홍보, 전용 주차공간 및 환경구축을 담당한다.
우선 KT는 10대를 공공기관과 아파트 밀집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며 점차 30대까지 차량을 늘려 오피스밀집지역·대학교·사용자 요청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카셰어링을 통해 대중교통 연결이 어려운 교통사각지대에 설치해 교통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과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수원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실험을 설계하고, 현장실험에 참여할 500명 이용회원을 모집 후 내년 1월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카셰어링 주요 이용고객은 차량소유 및 유지에 부담을 느끼는 개인이나 외부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 들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짐이 있거나 아이를 동반한 주부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호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렌탈 이희수 사장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급해 시민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