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7일 오후 1시 1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애널리스트가 스토리지 솔루션 및 하드웨어 업체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16일(현지시간) 씨게이트의 2012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늘어났지만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했다. 2013 회계연도부터 이익률이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다.
최근 3개월간 씨게이트의 주가가 50% 이상 상승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내다봤다.
앞서 JP모간은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14달러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떨어뜨렸다.
PC 시장이 바닥을 찍고, HDD 업계의 통폐합이 속도를 내면서 씨게이트의 매출총이익을 최대 300bp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상 신제품 판매가 고전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씨게이트의 매출총이익이 섹터 평균을 밑돌 것이라고 JP모간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