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9월 산업생산, 2%나 줄며 침체 우려 표출
* 달러 강세, 증시 약세가 유가 압박
*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4일) 하락 마감됐다.
부진한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가 채무위기로 압박받고 있는 유로존 경제의 침체 우려감을 촉발시키며 유가가 압박받은데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17개 유로 회원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2.0%나 감소, 이탈리아와 그리스 총리 지명에 따른 시장내 채무위기 해소 기대감을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돌려놓았다.
또 이같은 부진한 지표와 함께 이날 실시된 이탈리아 5년물 입찰에서 수익률이 유로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유로화와 증시를 압박한 것도 부담이 됐다.
크레딧 아그리콜의 글로벌 석유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바렛은 "시장이 (산업생산 지표로) 유럽에 실질적인 경제적 문제가 있음을 실감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2월물은 85센트, 0.86% 내린 배럴당 98.1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7.19달러~99.6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2.27달러, 1.99% 하락한 배럴당 111.89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11.32달러까지 하락하며 100일 이동평균선인 111.39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3.75달러에 마감되며 14달러를 하회했다.
특히 WTI의 경우, 1월물보다 12월물 가격이 낮아지며 가격 역조현상(backwardation)이 나타났다. 1월물은 이날 배럴당 98.22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30일 이동평균에서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 브렌트유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에서 3.5%, WTI는 5%가 낮았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주간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70만배럴이, 정제유 재고는 220만배럴 줄 것으로 추정됐다.
주간 재고지표는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표가 뉴욕시간으로 화요일(15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달러 강세, 증시 약세가 유가 압박
*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4일) 하락 마감됐다.
부진한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가 채무위기로 압박받고 있는 유로존 경제의 침체 우려감을 촉발시키며 유가가 압박받은데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17개 유로 회원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2.0%나 감소, 이탈리아와 그리스 총리 지명에 따른 시장내 채무위기 해소 기대감을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돌려놓았다.
또 이같은 부진한 지표와 함께 이날 실시된 이탈리아 5년물 입찰에서 수익률이 유로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유로화와 증시를 압박한 것도 부담이 됐다.
크레딧 아그리콜의 글로벌 석유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바렛은 "시장이 (산업생산 지표로) 유럽에 실질적인 경제적 문제가 있음을 실감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2월물은 85센트, 0.86% 내린 배럴당 98.1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7.19달러~99.6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2.27달러, 1.99% 하락한 배럴당 111.89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11.32달러까지 하락하며 100일 이동평균선인 111.39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3.75달러에 마감되며 14달러를 하회했다.
특히 WTI의 경우, 1월물보다 12월물 가격이 낮아지며 가격 역조현상(backwardation)이 나타났다. 1월물은 이날 배럴당 98.22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30일 이동평균에서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 브렌트유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에서 3.5%, WTI는 5%가 낮았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주간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70만배럴이, 정제유 재고는 220만배럴 줄 것으로 추정됐다.
주간 재고지표는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표가 뉴욕시간으로 화요일(15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