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가 유럽과 동남아에 이어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
10일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고 중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런칭 행사는 지난달 27일 영국, 지난 8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번째 열린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을 비롯해 중국·홍콩·대만 지역의 현지 언론과 전문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갤럭시 노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중국 출시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SⅡ의 인기 돌풍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에 'S펜'을 지원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하며 1.4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초고속 HSPA+ 통신망 지원 등 최고 스마트폰 사양을 자랑한다.
8일 홍콩, 11일 중국 전 지역과 대만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다양한 현지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펜으로 이메일을 작성하고 G메일·핫메일로 송·수신할 수 있는 통합 이메일 서비스인 '상메일'(ShangMail) △음성녹음·일기·사진 등을 메모와 함께 재미있게 꾸밀 수 있는 'MK(MaiKu Note) 노트' △S펜으로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매직 포토 에디터' 등을 이용하면 S펜으로 중국어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 행사와 함께 앱 개발자 컨퍼런스·협력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갤럭시 노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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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