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 E&M(대표 김성수)은 3분기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해 전분기대비 63.2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69억 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9억 84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74%, 67.05% 감소했다.
합병이전인 1, 2월의 각 부문실적을 합산한 3분기 누적 매출은 912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33억원이다.
각 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은 방송부문 1703억원, 게임부문 548억원, 영화부문 538억원, 음악/공연부문 380억원이다.
방송 사업부문은 대형제작 프로그램의 확대로 제작비가 많이 늘었지만 ‘슈퍼스타K3’, ‘탑기어코리아’ 등 앵커프로그램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 및 ‘로맨스가 필요해’, ‘매니’ 등 컨텐츠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영화 사업부문 역시 ‘트래스포머3’의 흥행 및 부가판권 수익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 늘었으며 음악/공연 사업부문의 경우 ‘지킬앤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등 뮤지컬 및 ‘2PM’, ‘지산 락페스티벌’과 같은 콘서트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했다.
단 게임 사업부문은 신규게임 론칭 지연 및 서든어택 매출 감소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역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4분기는 방송 및 음악/공연 사업부문의 성수기가 진입되는 시기이로 ‘도가니’ 및 ‘완득이’의 흥행 및 다양한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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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