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증시가 제한된 상승폭을 보이며 1920선에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 0.16% 상승한 1922.2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곧장 하락반전했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다소 혼조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에 성공하긴 했지만 장중 내내 혼조세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위기설이 고조되며 유럽발 악재가 다시금 시장의 변수로 출현하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 역시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관계가 3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 방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0억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5억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5억원 수준의 순매수세가 뒷받침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2.11% 상승한 113.21을 기록하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동국제강이 3%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POSCO와 고려아연, 세아제강 등이 2~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그룹주들이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동반 하락하며 SK와 SK C&C, SK가스가 각각 2~3% 가량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1% 가까이 하락하며 9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SK이노베이션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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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