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한건축학회가 지난 1일 리모델링 수징증축 안정성 연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를 공식 부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국토해양부와 건축학회는 지난 1일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술의 안전성 검증 및 구조설계 기준 연구 성과 발표회'에서 수직증축을 허용해도 3개층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발표는 학회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이언구 건축학회 회장 명의의 공문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해명서를 통해 "학회 부회장인 이원호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발표한 수직증축 관련 연구과제는 학회에 사전 보고하고 진행된 것은 맞지만 리모델링협회가 아닌 건설사로부터 수주받은 것"이라며 "특정 단지의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것은 연구의 범위를 벗어나며 연구 용역과는 별개의 사안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일 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한 연구성과 발표회도 학회의 승인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언구 건축학회장은 "이원호 교수 개인의 연구 결과가 학회의 공식 입장으로 변질되고 리모델링협회 측의 홍보도 변질된 결과를 초래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의 발의된 상황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놓고 다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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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