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0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2만1564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내수는 모델별로 현대차 아반떼가 1만2507대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아차 모닝, 3위는 K5로 나타났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7만4978대로 집계됐다.
생산은 내수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41만4574대를 기록했다.
올해 내수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22만8343대, 누적 수출은 13.1% 증가한 254만8187대로 집계됐다. 10월까지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 380만3397대다.
협회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휘발유 등 유류가격의 급등 등으로 올해 처음으로 내수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