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 LG전자 유상증자 영향은 제한적"-한국
한국투자증권은 LG에 대해 향후 ㈜LG의 LG전자에 대한 증자참여에 따른 재무구조 및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원은 4일 "㈜LG는 증자참여에 따른 재무적 부담감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LG는 순현금(현금성 자산 3152억원, 차입금 999억원)과 부채비율 5%(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보유 현금을 활용해 증자에 참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LG는 현금흐름측면에서 주주 배당금 지급 이후에도 브랜드로열티, 임대료, 배당금을 통해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잉여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자 참여는 현금자산의 유가증권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여 증자 자체로 기업가치인 NAV(순자산가치)가 변화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따라서, LG전자의 향후 주가흐름 및 자기자본 수익률 등에 의해 증자참여에 대한 투자 성과 및 NAV가 변화되지만 증자 발표설로 인한 당일 ㈜LG 시가총액 하락분 8730억원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 사업부에 대한 우려는 분명히 남아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LG가 지닌 매력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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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