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교보증권은 2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PSR 1.0배에 2011년 예상 연결매출 9.1조원을 적용하던 것을 2012년 10.4조원으로 변경하여 기존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 설립된 몽골법인은 현대차그룹의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에는 현지 물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동남아향 완성차 수출이 시작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부품에서 완성차 및 철강재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물류와 CKD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한편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3분기 영업실적은 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조 9,454억원(+31.5%, y-y), 영업이익 851억원(-23.0%), 순이익 675억원(-19.8%)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의 주된 동인은 1)국내외 완성차 생산 및 판매 호조에 따른 물류매출 증가와 2)조지아(K5), 러시아(프라이드)공장 신차생산으로 CKD 판매 호조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920억원(OPM 4.7%)으로 전년동기대비 48.6% 급증했다. 2010년 3분기에 현대그린푸드 상장관련 매도가능증권 처분관련 일회성 이익(405억원), 2011년 3분기에는 외화부채 환산손실(565억원)등의 기타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발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현대엠코를 제외한 해외법인의 3분기 매출은 5,301억원,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외형과 이익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연초 정관에 자원개발과 판매사업을 추가한 이후 관련 사업 개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9월 중순 설립된 몽골법인은 현대차그룹의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초기에는 현지 물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남아향 완성차 수출이 시작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부품에서 완성차 및 철강재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물
류와 CKD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한편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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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