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발행주식 3%, 자사주 2600만주 장내 매수
[뉴스핌=송의준 기자] 삼성생명에 이어 대한생명도 저평가된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장내매수에 나선다.
대한생명은 11월 1일부터 3개월간 자사주 2600만주를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취득예정 금액은 10월 28일 종가(6120원) 기준으로 약 1591억원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한생명은 현재 주가가 실제 회사 가치와 미래 성장 잠재력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로 인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장기적인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생명은 2011년 상반기(2011년 1~6월) 당기순이익은 2696억원, 수입보험료는 5조 5851억을 기록했으며, 2011년 6월말 기준 총 자산은 65조1890억원이다. 2010년 3월 상장 당시 총 발행주식수는 8억 6853만주, 공모가는 8200원이었으며, 10월 28일 종가는 61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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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