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자판기 전문업체 코인스타가 27일(현지시간)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내는 한편 칩 제조사인 AMD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스타는 지난 24일 계열사인 레드박스의 DVD 일일 대여비를 현재의 1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코인스타 주가는 이날 마감 후 거래에서 47.69달러로 9.93% 밀린 상태다.
코인스타의 양호한 실적 발표 역시 이 같은 약세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코인스타의 3분기 순익은 3710만 달러, 주당 1.18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4억 6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인 1950만 달러, 주당 60센트에 매출 3억 8000만 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코인스타의 3분기 실적은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순익 88센트, 매출 4억 6260만 달러 역시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코인스타는 한편 4분기 주당 순익은 57센트~67센트 범위이고 매출은 4억 8500만~5억 1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동기간 주당 순익 77센트, 매출 4억 82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반면 AMD 주가는 이날 마감 후 거래에서 5.82달러로 5% 넘게 뛰고 있다.
AMD는 3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15센트, 매출은 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16억 2000만 달러보다 개선됐고, 월가 예상치인 주당 순익 10센트, 매출 16억 6000만 달러 역시 웃도는 수준이다.
AMD는 4분기에는 매출이 전기 대비 3% 늘어날 전망이고, 오차범위는±2%라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매출은 17억 1000만~17억 7000만 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17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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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