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400억원 추가출연 계획
[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지난 2009년 12월 출범한 후 22개월만에 미소금융재단 중 처음으로 대출금 500억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미소금융은 이날까지 총 3471건, 507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현재 월 50억원 수준의 미소금융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삼성그룹이 출연한 600억원 전액을 대출할 전망이다.
삼성미소금융은 직업과 계층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해왔다.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대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미소금융재단이 출연금을 전액 대출하는 시점 전에 400억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은 지난 8월 10일 삼성미소금융 수원지점을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삼성미소금융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주민센터에 광주남구 출장소를 개소했다. 올해 말까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추가적으로 출장소를 개소해 총 18개 거점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미소금융은 수원에 본점과 수원지점이 있으며, 서울(성동), 인천(계양), 대구(동구), 부산(금정), 광주(남구), 경기도 이천과 남양주, 충청권의 아산, 경상권의 경산, 김해, 전라권의 전주, 목포, 강원권의 원주까지 총 16개 지역 지점을 갖추고있다.
한편, 삼성미소금융은 '대출 500억원 돌파' 기념으로 수혜자 중에 영세요식업소, 미용실 등 100개 점포를 선정해 삼성생명 사내 동호회인 'POP동호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메뉴판 제작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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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