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평가절상은 왜곡된 환율을 시정하는데 필요하지만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해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라엘 브레이나드 미국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이 25일(미국 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 출석,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 정부의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무역, 투자 관행에 지속적으로 맞설 것이며 동시에 중국이 계속 개혁을 추구하도록 격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나드 차관은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행한 준비된 연설을 통해 "위안화의 절상 그 자체가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위안화가 완전한 시장 가격을 반영하도록 허용될 경우 중국 정부의 두가지 단기 목표인 인플레이션 억제와 내수 진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