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가을철 이사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국지적으로 발생했던 가을철 전세파동도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가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9월 전월세 거래량 및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전체주택)은 전국 10만2200건, 수도권 6만9700건,지방 3만2500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4만9200건, 수도권 3만7000천건, 지방 1만8500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여름방학 학군수요 등이 마무리되면서전월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계약의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7500건(66%), 월세 3만4800건(34%)이며, 아파트는 전세 3만6300건(74%), 월세 1만2900건(26%)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전세가격도 지난달 신고분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잠실 리센츠 전용 85㎡의 경우 8월 신고분 전세가는 최고 5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9월 신고분은 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의 경우도 8월 최고 4억5000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루어졌지만 9월에는 3억8000만원이 최고가였다.
이 같은 전세가격 하락세는 가을 이사철이 완료되면서 전세파동도 완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단지별․계약시기별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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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