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역 LTE 망 구축
[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이 LTE를 기반으로 한 현대중공업 스마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과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LTE통신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연말까지 615만㎡(약 200만평)에 달하는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전역(조선소 포함)에 보안을 강화한 LTE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하고 LTE 스마트폰을 임직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현대중공업 본사 전역에 모두 9곳 LTE 기지국과 39개 광중계기를 설치함에 따라 기존3G 통신망을 구축해 물류관리 등에 활용해 왔던 현대중공업 업무 환경이 초고속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4G LTE망을 활용하면서 축구장 800개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조선소에서의 현장과 사무실간, 현장과 현장간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설계도면 등 대용량 자료 전송도 초고속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양사는 향후 업무환경 개선과 작업 생산성,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추가 검토하고 현대중공업 전 그룹사에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4G LTE망과 결합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로 현대중공업의 신상품 개발, 신시장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양사는 차별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사업자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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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