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이 판매 수수료 인하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업계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 기존 안에 비해 대폭 판매 수수료 인하 범위가 늘어난 수수료 인하 방안을 공정위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인하안은 9월에 제출했다가 반려된 기존 방안보다 수수료 인하 혜택을 누리는 협력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초 인하안 보다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 수를 대폭 늘렸다”며 “다만 법적인 중소기업이나 거래규모 5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라는 기준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백화점 업계의 수수료 갈등도 조만간 매듭지어질 조짐이다.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이 수수료 인하안을 제출하면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조만간 수수료 인하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정위는 백화점 업계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산 브랜드를 차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내외 명품 수수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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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