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다음의 실적이 4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5000원을 유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다음의 3분기 IFRS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999억원과 0.9%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 각각 3.4%, 44.5%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에 라이코스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최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부문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은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과 지하철의 디지털뷰(Digital View)를 연동한 광고 상품이 여전히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30.6% 성장한 474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것.
그는 "4분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1% 성장한 1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모바일 인터넷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Monetization)와 올림픽, 두번의 선거 등의 긍정적인 외부 변수로 인해 올해대비 23% 성장한 51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의 재정위기로부터 촉발된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도 내년도 추정치를 달성하는 것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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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