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매각절차 가시화는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17일 "주가는 과거 최고가였던 3만4400원 대비 절반 이하"이라며 "매각 발표시점 주가인 2만7050원 대비로도 6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KKR과 인터파크 중 누가 인수하더라도, 아이마켓코리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므로, 현 주가는 저점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인터파크/SFA 컨소시엄 인수시, 인터파크의 사업역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의 인터넷쇼핑몰 인프라와 사업경험을 이용해 중국의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성장모델을 꿈꾸어 볼 수 있고, 삼성그룹 입장에서도 중소기업 인수라는 대의명분을 챙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매수전문 사모펀드인 KKR이 인수할 경우, KKR은 인수기업의 구조 조정에 동사를 이용해 인력과 구매업무를 효율화를 꾀할 수 있고, 동사 입장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를 쉽게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조 6천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삼성그룹 매출액은 1조 4천억원"이라며 "따라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2%전후의 매출 성장을 매각조건으로 보장해 준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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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