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오는 15일 제32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등 특수도서를 지원한다.
한화가 지원하는 시각장애인용 특수도서는 점자도서 1130권, 점자라벨도서 2700권, 큰글자도서 200권, 촉각도서 1080권 등 총 5100여권 규모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수도서는 일반 도서에 비해 제작비용이 고가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한화는 전국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학교 등 40개소, 전국 시각장애아동을 비롯한 시각장애인 300명, 점자도서 및 학습공간 무료 지원 10명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는 13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강북구 수유동 소재) 4학년 이근혜양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책꽂이, 책상 등의 학습시설 지원 및 라벨도서 5권, 촉각도서 2권, 점자도서 25권 등을 전달했다.
한화그룹 강기수 상무가 13일 이근혜(한빛맹학교 4학년)양의 가정을 방문하여 책상, 책꽂이 등의 학습시설 및 점자도서를 전달하고, 이 양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화의 점자도서 지원은 기업 사회공헌사업으로는 최대규모다. 한화는 2000년부터 매년 점자달력을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등 시각장애인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한화의 시각장애인용 특수도서 지원은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진행한다. 도서출판 점자는 2006년 사단법인 장애인과 사랑나눔본부에서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해 2009년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된 출판사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