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판매원수 정체 영향으로 방판채널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채널별 매출성장률을 보면 아리따움이 약 8%로 양호했었던데 반해 할인점은 9월에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공장 이전비용 50억원이 3분기에 마지막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조직 구축 중인 방판채널은 리리코스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560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각각 7.2%, 2.2% 하회한 것으로 추정. 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 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어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낮을 전망
- 3Q11 국내사업은 약 10%(y-y) 성장한 것으로 추정. 방판채널 성장률이 9월에 낮아졌는데 이는 판매원수 정체 영향으로 분석됨. 그러나 설화수 및 헤라 등 고가 브랜드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백화점 및 면세점은 약 20%(y-y) 고성장
- 채널별 매출성장률을 보면 아리따움이 약 8%로 양호했었던데 반해 할인점은 9월에 둔화된 것으로 추정. 신공장 이전비용 50억원이 3Q11에 마지막으로 반영될 예정
- 생활용품 부문은 약 15%, 특히 녹차가 약 20% 성장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됨. 녹차 사업부는 BEP 달성 전망
- 중국사업은 라네즈와 마몽드 판매 호조로 여전히 35%(y-y) 이상 고성장을 지속한 듯. 금년 런칭한 설화수는 현재 5개 매장을 오픈하였으며 연말까지 8개, 2012년까지 2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 중
- 현재 조직 구축 중인 방판채널은 리리코스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매출 발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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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