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상원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위한 이른바 '환율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법안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온 중국과 다시 '환율전쟁 및 무역분쟁'으로 비화할지 주목된다.
주요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환율조작 제재법'을 표결에 부쳐 찬성 63, 반대 35로 가결시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명 '환율법'은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미 상무부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중국 정부는 이 법안이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었다.
지난주 중국 외무부는 "'환율법'이 양국 사이의 무역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고, 런민은행도 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무역 불균형은 위안화 때문이 아니다"며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의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 "이 법안은 중국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 법안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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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