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선물시장 만기일을 앞두고 베이시스의 약화가 나타난다면 시장에 다소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12일 "또다시 전강후약의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만기일 베이시스의 약화는 만기부담의 가중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선물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5p에 근접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추가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잠시 237p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내 되밀렸고 시가 부근에서 지루한 매매공방이 진행된 모습이었다.
특히 최근 차익거래의 싸이클은 3 ~ 4거래일 단위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지난 주 중반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라며 "0.7p 수준에서 집중 유입되어 단기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덱스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만기당일 베이시스의 약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인위적인 청산은 힘들다"며 "그렇지만 최근의 베이시스 추이를 보면 약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며 만기일 베이시스 약화는 만기부담의 가중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 애널리스트는 역추세 전략을 활용한 접근을 추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해외 모멘텀에 따른 갭 발생 이후 선물지수의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선물 거래량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라 최근의 반등에 따른 경계심리도 확산되고 있어 갭 발생시 해당 방향성에 대한 추종매매는 오히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역추세 형태로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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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