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회 계류중인 송도국제병원...사업무산 위기

기사입력 : 2011년10월10일 16: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송협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10일 지식경제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에 계류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고 이의 무산시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가 현행법 하에서 관련 규정을 제,개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글로벌 컨소시엄인 ISIH를 송도국제병원 투자우선협상대상자로 사업을 새롭게 추진중에 있지만 개정 법률안의 국회통과가 두차례 무산됨에 따라 ISIH와의 우선협상기간이 올해 말 종료될 위기에 놓여 반복되는 사업무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현행법 하에서 일부 하위규정을 우선 보완할 경우 미흡하지만 사업추진은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법 개정 추진과 더불어 하위규정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현행 법률에 대한 내부검토, 법무법인 자문 등을 거쳐 현행법의 하위규정이나 제도를 보완하면 병원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관련부처의 유권해석 등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자 역시 허가관련 최소한의 규정이 보완되면 병원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만큼 중앙정부에서 하위법령을 개정할 경우 인천경제청은 즉각적으로 투자자와 함께 연내 병원운영자 선정 및 사업계획서를 확정하고 병원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운 제도에 따른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지속적인 대화에 나섰다"며"하지만 더이상 지역될 경우 사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법안통과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7년 '경자특별법' 정부입법발의 후 세차례 걸친 의원입법발의를 통해 송도국제병원 건립을 위한 법률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했지만 법안통과가 지역되면서 해외투자유치가 무산되고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 신인도가 크게 추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송도국제병원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제한적 공간에만 혀용되는 병원형태로 국내 의료시스템과는 별개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시스템 붕괴 등의 우려가 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건립승인을 위한 법안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