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지도,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 앞서나가며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동양종금 이창열 애널리스트는 11일 "다음은 유선 인터넷 시장에서 만년 2위업체로 평가돼왔지만 모바일 시대를 앞서 준비했던 덕분에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는 1위와 대등한 위치를 지니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2위 사업자라는 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2위 업체이기 때문에 타사와의 사업제휴도 용이하고, 실적 베이스가 아직 낮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실적 성장률도 경쟁사를 압도하며, 성장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었다"고 말한 것.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조정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똑같이 벌어도 성장률은 내가 더 높다
동사의 2011년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3% 성장하며 1위 업체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NHN 각각 7%, 6% 성장)
동사의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올해 약 120억원, 모바일과 연계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광고 등의 매출액까지 포함하면 약 300억원이 예상되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NHN의 1.5%와 비교할 때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임
동사의 모바일 광고사업은 자사의 모바일 페이지에서 발생(40%)하는 광고매출 이외에, 1400개의 모바일 의 제휴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광고매출 중 일정 수수료를 수취하는 모바일 광고대행까지 하고 있어, 4G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 확대의 수혜를 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의 강점인 지도서비스와 연계된 로컬광고 매출액의 성장속도가 현재 높게 나타나고 있고, 향후 LBS(Location Based Service)와 연계 시 동사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원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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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