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김포도시공사가 조성 중인 한강시네폴리스에 이탈리아의 투자 유치를 위한 ‘little Italy’가 조성된다.
5일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이탈리아의 기업인 체네 인터내셔날(CENE International)과 국내기업인 ㈜엠씨엔에프(㈜MCnF)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 내 ‘Bell’ Italy Project’ 조성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ell’ Italy Project”는 김포시에 위치한 한강시네폴리스 내 이탈리아의 산업,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등 이탈리아 기업인, 투자자 유치를 통해 한국내 ‘little Italy’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강시네폴리스의 산업적 투자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김포도시공사와 협약을 진행한 체네 인터내셔날은 베네토주를 중심으로 도시계획 및 디자인관련사업, 호텔체인사업, 관광관련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전문 회사인 ㈜엠씨엔에프는 국내에서 다양한 국제적인 이벤트를 유치해 운영한 바 있다.
체네 인터내셔널과 엠씨엔에프는 ‘Bell’ Italy Project’의 성공을 위해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한강시네폴리스 내 이탈리아 기업, 문화, 예술, 교육기관들을 ‘Bell’ Italy Project’에 유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김포도시공사는 ‘Bell Italy Project’ 진행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베니스시는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 주요 도시로 대운하가 관통하는 항구도시로서 아름답고 독특한 수상도시이며 관광업이 주업인 도시이다. 특히 베니스 비엔날레(미술전시회) 및 국제영화제, 유리공예산업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포도시공사는 이번 이탈리아 베니스시 방문기간 중인 26일 한강시네폴리스의 성공적인 ‘little Italy’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공공시설 디자인 및 제조회사인 ‘LAB23’, 유리공예 마에스트로 협회 ‘AMA’, 무라노 유리공예 공방 ‘스카이본 아트 팀’과도 협약을 진행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김포시가 최적지로 선정되면서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통해 방송영상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 및 경제의 중심지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이강인 사장은 “이탈리아 산업, 문화, 관광, 교육 기능을 한강시네폴리스유치를 통해 ‘little Italy’를 김포의 명소로 조성할 것”이다. 또한, “한강시네폴리스에 유리, 가죽, 패선, 공예 등 이탈리아의 주요산업을 유치함으로써 한강시네폴리스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시와 우호교류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Bell’ Italy Project’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문화, 예술, 교육기관들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MCnF(강환웅대표), 공사(이강인사장),Cene international(알렉산드로 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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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