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한 471억 달러, 수입은 30.5% 증가한 45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일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대외환경 악화와 기저효과로 인해 4분기 이후 수출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면, 12월 초에는 무역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유로존 위기 확산, 경기회복세 둔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주요품목의 안정적 성장세에 힘입어 9월에도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선박,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석유제품, 자동차 등 주력 품목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 수출증가율은 56.8%, 자동차는 40.0%, 석유화학제품은 30.9%를 기록했고 반도체 및 선박 증가율은 4.2%, 32.7% 줄었다.
선박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주량이 감소한 2009년도 수주물량의 인도시점이 도래하여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 수입은 소폭 감소한 반면, 원유, 가스 등 원자재와 일부 소비재의 수입이 증가하여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원자재가 상승,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수입증가율은 원유 56.7%, 가스 104.0%, 석탄 73.4% 로 대폭 늘었다.
반도체장비 등 자본재 수입은 소폭 감소한 반면, 소비재는 의류가 37.9%, 육류 51.9% 증가하는 등 직접소비재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0%대의 높은 수입 증가율에도 약 20%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여 흑자기조를 견지해 전월대비 9억 달러 증가한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