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은행주가 경기 둔화 우려감이 가중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4만 1300원에 호가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같은시간 KB금융과 우리금융 역시 1% 중반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상승했던 하나금융지주는 2.29% 내린 3만 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은행주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외화 유동성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은행주는 글로벌 은행주와 동조화 흐름을 계속 보이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 은행시스템이 불안정세가 지속되는 한 국내 은행주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목표가를 6만8500원→6만2500원, KB금융을 7만3500원→6만2000원, 하나금융지주를 5만2000원→5만1000원, DGB금융지주를 2만2000원→2만500원, BS금융지주를 2만원→1만9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또한 KTB투자증권 역시 지속되는 불확실성이 자본비용 증가의 원인이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