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대한변호사협회 공익소송특별위원회(위원장 임치용)가 `해외로밍 시 데이터요금 폭탄`과 관련,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변협 공익소송특별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폰의 해외로밍 중 데이터 통신요금으로 피해를 당한 12명을 대리해 SK텔레콤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번 소송으로 피해자들이 이미 낸 1인당 평균 76만여원의 데이터요금 반환과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배상금으로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변협 측은 "SK텔레콤 이용자들이 해외 로밍을 이용할 때 통신요금과 데이터요금 부과체계가 다른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가 수십만원이 넘는 데이터 요금을 내는 일이 잦다"며, "법적 검토 결과 통신사가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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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