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영화가 가장 싼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서 경기둔화에도 양질의 컨텐츠 공급과 더불어 꾸준하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출점을 지속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7년 23%에서 연간 0.8~1.0%p씩 꾸준히 상승하여 2분기 현재 31%로 높아졌다"며 "또한, 매점/광고매출 등 플랫폼성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매출원도 다각화되고, 수익성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과 궤를 같이하며 8월 이후 24% 하락을 기록하였다. KOSPI를 1% 하회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가 가장 싼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서 경기둔화에도 양질의 컨텐츠 공급과 더불어 꾸준하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산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Peak를 기록했던 2007년~2009년에도 동사의 매출액은 연평균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씩 증가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동사는 출점을 지속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7년 23%에서 연간 0.8%p~1.0%p씩 꾸준히 상승하여 2011년 2분기 현재 31%로 높아졌다. 또한, 매점/광고매출 등 플랫폼성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매출원도 다각화되고, 수익성도 상승(OPM 2007년 12.8% à 2011년 14.6% 전망)하고 있다. 단가인상과 더불어 평균단가가 높은 3D영화의 공급증가에 힘입어 평균티켓단가도 2007년 5,913원에서 2010년 7,704원으로 상승하였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Forward 조정EPS(지분법손익 포함)를 기준으로 P/E 12배로 과거 3년 평균대비 15% 할인되어 있는 상황이다. 꾸준히 성장하고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주가하락을 기록한 현재는 신규진입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7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객수 증가와 M/S 상승에 힘입어 직영 관객수는 13% 증가하지만, 평균티켓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3% 하락하면서 상영매출은 10% YoY 증가할 전망이다. 매점/광고매출은 각각 20%/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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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