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목요일(29일)로 예정된 독일 의회의 표결에 앞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26일(유럽시간) 밝혔다.
쇼이블레의 이같은 발언은 독일 연립정부의 소수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이 독일 의회의 표결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EFSF가 확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G20과 IMF 회의에 참석한 쇼이블레는 24일 4400억유로 규모인 EFSF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독일 N-TV측의 질문에 "우리는 그같은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EFSF의 차입과 항구적 구제펀드인 유럽안정메카니즘(ESM)의 도입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FDP 사무총장인 크리스티안 린드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EFSF의 구조 변화 계획이 없다는 확실한 성명서를 발표해줄 것을 촉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