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각국의 단호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지난주 연차총회를 거치면서 국제금융통화위원회(IFMC)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유럽이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24개국 재무장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선 세계 경제가 이미 위험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에 대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IMF와 각 회원국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상호 공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또 유로존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유로존 회원국들이 필요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결의를 지지하며 IMF 역시 유로존 위기 해결을 강력히 지원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MF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금융위기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나라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단기 대출 제도의 실시를 검토하고, IMF가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해 내년 4월에 예정된 회의에서 보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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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