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NHN에 대해 "검색광고 매출 성장이 광고주수 증가와 확장 매칭 적용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모바일 검색광고 호조와 4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용화로 모바일 광고 매출의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일본 네이버 재팬과 라이브도어 순방문자와 페이지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일본에서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광고와 일본에서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목표주가 27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유지
NHN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273,000원(2012년 예상EPS에 목표PER 20배 적용)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모바일 광고 매출과 일본 네이버재팬 트래픽 증가를 반영해 온라인 광고 매출 전망치를 높였고, 성장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19배에서 20배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 세가지다. 1) 검색광고 매출 성장이 광고주수 증가와 확장 매칭 적용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2) 모바일 검색광고 호조와 4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용화로 모바일 광고 매출의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일본 네이버 재팬과 라이브도어 순방문자와 페이지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일본에서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 일본 네이버 재팬와 라이브도어 트래픽 호조
네이버 재팬의 8월 순방문자(UV; Unique Visitor)는 닐슨 재팬에 따르면 전월대비 6.0% 증가한 809만명, 페이지뷰(PV; Pageview)는 10.2% 증가한 65백만PV를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마토메와 라이브도어 등 검색엔진을 제휴한 외부 사이트에서 유입된 검색페이지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검색 페이지뷰가 전체 페이지뷰의 약 26%를 차지했다.
NHN이 자체 집계한 8월 순방문자는 1천6백만명(PC 9백만 + 모바일 7백만)으로 전월대비 1백만명 증가했다. 2012년에 네이버 재팬이 트래픽 수준을 감안해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검색이나 디스플레이 광고 게재 등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도어의 8월 UV도 2,772만명으로 전월대비 4.8% 증가했고 PV는 13억4천8백만으로 19.6% 늘었다.
▶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용화와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
국내 모바일 검색광고 일평균 매출액이 8월에 1억원을 상회했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4분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금년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내년에는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모바일 메신저인 ‘Line’의 가입자가 일본 100만명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도 금년 4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 검색광고 확장 매칭 도입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4분기에 검색광고에 확장 노출방식을 도입하면 검색 키워드 단가(PPC; Price Per Click)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노출 확대로 클릭수가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BP의 등록 검색광고주수가 8월에 20만 5천명으로 작년말대비 34% 증가했다. 금년 4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9%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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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